▶ 한국 홈 헬스 케어센터-월드비전 기아 아동과 결연
달라스 한인들의 정성이 지구촌에 굶주린 아동들을 구하는 결연사업으로 이어진다.
한인 노약자들의 가정 방문 간호보조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 홈 헬스 케어 멤버 20여명은 지난 16일 자녀들을 동반, 아이티 지진 복구를 위해 한국일보와 함께 모금 활동을 펼쳐온 월드비전이 보유한 기아선상의 아동들을 후원하는 결연사업에 참여했다.
아프리카 케냐를 비롯한 아이티 동남아 지역 13만 5천여명의 굶주린 아동 명단을 확보, 세계적인 구호 단체와 개인에게 결연사업을 주선해 오고 있는 월드비전은 이날 한국 홈 헬스케어 직원들로부터 17명의 아동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2명의 케냐 어린이를 돕기로 후원 결연을 맺은 김현희 간호사는 “지구촌에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이들의 실상을 알아차린 순간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계기로 와 닿았다”며 12살 아들과 이들이 함께 펜팔을 통해 정신적으로 서로 도움주고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한 달에 35달러를 아껴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일에 아이들도 용돈을 아끼며 함께 동참하며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는다는 사랑을 배우고 깨우칠 수 있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월드비전이 이날 소개한 영상물은 매 7초 지구촌의 한 아동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고, 1억7천만명의 아동들이 성장발육이 정체되는 삶을 살고 있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또한 12억명의 인구가 하루 1달러 이하의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억 1천만명으 l이동들이 생계비를 벌기위해 노동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월드비전 김경호 지부장은 “지구상에 약 10억이 넘는 인구가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없으며 매일 3만 명의 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죽어간다”면서 “월드비전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한국 홈 헬스 케어 센터 유성원장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에도 기아 아동들과 결연해서 펜팔도 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나마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픈 사람들을 돕는 간호사로서 작은 정성으로나마 돕고 싶었다”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로 전개되는 지구촌 아동결연 후원사업에 참여하려면 한 달에 35달러의 수표 또는 신용카드로 아동에 대한 긴급 의식주를 비롯 식수와 의료 교육문제까지 지원하는 방법이다.
후원 신청서에는 아동의 성별과 아동의 거주지역 및 후원금액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한편 노약자 가정을 직접 방문, 목욕과 식사 준비 의사 방문 통역 등으로 한인 노인들의 간호 보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홈 헬스케어 센터는 앞으로도 기회있을 때마다 지구촌의 굶주리는 아동 결연사업 확장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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