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회 APAC 연례만찬…아시안 14개국 참여
아시아 태평양 연합회(Asain/Pacific American Council of Georgia, 이하 APAC)는 1일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제25회 연례만찬(Asian Heritage Gala)을 귀넷 플레이스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례만찬에는 APAC에 가입돼 있는14개의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과 6개의 지원 단체들이 참석해 아시안 각 나라의 전통문화공연과 초청연사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오후 6시부터 5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아시안 인권 변호사인 헬렌 김(Helen Kim)씨와 필리핀 방송 진행자이며 필리핀 상공회의소 회장인 소니 드 히타(Sonny de Hitta)씨 사회로 진행됐다.
‘Togethernes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례만찬에는 아시안 최초로 루지애나지역에서 연방 하원의원(Congressman)에 당선된 조셉 카오(Joseph Cao. 베트남 출신)의원이 기조연설을 했다.
조셉 카오 의원은 “아시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문명이 시작된 곳 중 하나이며 모든 아시안들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끝없는 노력을 해왔다”며 “우리는 늘 우리가 아시안임을 인식하고 아시아만의 특유의 문화와 언어를 바탕으로 아시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아시아인이 더욱 성장해 정치 사회적인 영향력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현재 조지아 주지사 후보에 올라있는 공화당의 존 옥신다인(John Oxendine)은 이날 연설자로 참석해 “조지아주는 국제적인 주다. 아시아 국가들과 조지아주는 많은 경제적 문화적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훌륭한 행사를 통해 그러한 관계를 지원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옥신다인 후보는 “미국의 가장 큰 장점은 모두가 사회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며 “아시아 커뮤니티에서도 정치적인 참여를 늘려 주류사회에 아시안들의 힘과 목소리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주지사 후보인 데이빗 포이트레스도 이날 연설을 통해 “아시아는 매우 훌륭한 역사와 문화를 가졌다”며 “ 아시안들이 미국에서 기여한 바는 매우크다”고 했다. 그는 “조지아는 멀티컬츄럴리즘이 잘 발달된 곳이다. 소수민족의 문화가 잘 발달했기 때문에 지금의 조지아가 있다. 나는 이런 소수민족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각 소수민족의 날을 지정해 주청사에서 문화행사를 열 것”이라며 아시안 등 소수민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10개국의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한국문화공연에는 무용협회가 참여해 검무, 선비무, 북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APAC는 이날 각 커뮤니트의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격려했으며 한국계 장학생은 노스 귀넷고등학교의 12학년에 재학중이 김서경(Eva Kim)양이 수상했다. <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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