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스핀 능력을 점검해보자
다음의 ‘중심 타격’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스윙이 스핀을 최대화하고 있는지 알아본 뒤, 만약 그렇다면 다른 백스핀 요소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춘다. 인조매트를 연습 그린으로 가져가서 핀에서 30야드 거리에 내려놓는다. 깨끗하게 닦은 웨지를 들고 매트 위에서 우레탄 커버의 볼로 12번의 피치샷을 하며 볼을 그린에 올린다.
이러한 인조매트는 페이스와 볼 사이에 잔디나 습기가 전혀 없다. 이어 잔디 위의 좋은 지점을 골라 똑같은 볼로 12번의 피치샷을 하면서 볼이 굴러가는 패턴을 비교해본다.
잔디 위에서 한 샷이 더 멀리 굴러가고 있다면 페이스와 볼 사이에서 더 많은 잔디를 접촉해 스핀이 감소한 것이다. 이 경우엔 다른 두 가지의 스핀 요소보다 스윙을 먼저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볼의 구조
스핀을 만들어내려면 볼의 커버에 충분한 마찰력을 일으키면서 볼을 비스듬히 때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는 볼이 페이스와 잘 맞물리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커버가 너무 매끄럽고 딱딱하면 페이스가 표면을 그대로 미끄러져 전혀 맞물리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스핀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회전율을 최대로 높이려면 페이스의 홈과 잘 맞물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부드러운 커버의 볼로 플레이해야 한다.
오늘날 골퍼들은 두 가지의 커버 가운데서 선택해야 한다. 바로 우레탄과 설린이다. 우레탄 커버는 설린보다 매우 부드럽다.
■볼에서 더 높은 스핀을 얻는 법
해답은 아주 간단하다. 바로 우레탄 커버의 볼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현재의 우레탄 커버 볼은 전형적인 웨지 스윙으로 높은 스핀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할 정도로 부드러우며, 설린에 비해 두 배 정도의 스핀을 만들어낸다(아마추어의 70%는 설린을 선택한다).
우레탄 볼이 좀 더 비싸고 설린 볼의 티샷이 좀 더 멀리 나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핀의 양을 확인하고 나면 설린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설린을 선택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스핀을 잃고 있는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PGA 투어의 프로 선수들이 설린을 사용하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백스핀과 숏게임의 제어력이 티샷 거리보다 스코어 관리에 더 중요하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