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계열의 유서깊은 차 품업체 ‘넥스티어’(Nexteer)가 베이징시 등이 참여한 중국기업에 넘어갔다.
GM은 지난 7월 중국 ‘퍼시픽 센추리 모터스’(PCM) 자동차와 합의한 조향장치 전문 넥스티어의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시간주 사기노에 본사를 둔 넥스티어는 GM의 구조개혁 차원에서 부품전문 델피사와 함께 분사되기 전 90년간 GM의 일부였으며, 파산보호중인 델피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10월 다시 GM에 흡수된 바 있다.
넥스티어의 새 주인이 된 PCM은 중국 PCAS와 베이징시 산하 ‘E타운 인터내셔널 투자·개발’이 합작으로 만든 회사.
GM과 델피 임원을 역임한 로버트 리메너 넥스티어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넥스티어의 인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망에서 이뤄진 중국의 최대 거래라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선진기술과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 자동차회사 등의 고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PCM은 이번 넥스티어 인수로 기존 유압식 조향펌프 대신 연비가 크게 개선된 전자식 동력 조향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넥스티어는 8,3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GM과 피아트,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푸조 시트로엥 등 세계 주요 차 메이커들은 물론 인도, 중국, 남미 등지에 60여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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