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 구입액 3% 종교기관에
파리바게뜨, 학부모회 돕기 동참 등
연말을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한인 업소들이 늘고 있다.
한인 치킨 연쇄점 교촌치킨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정한데 이어 한인 마켓 그랜드마트는 지난 11월 초부터 고객이 구입한 제품 금액의 3%를 고객이 다니는 교회 혹은 절 등 종교기관에 환불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과점 파리바게뜨는 풀러튼 소재 라구나 초등학교 학부모회 운영을 돕기 위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모나에 위치한 그랜드마트는 고객이 제품 구입 후 받은 영수증을 매장에 마련된 자신의 종교기관 이름이 적힌 통에 넣으면 3개월마다 영수증 총액을 집계, 총액의 3%를 그 기관에 돌려줄 예정이다.
그랜드마트에서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공태희씨는 “매장 내 설치된 통이 벌써 20여개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진 것을 나누면 서로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이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진행하고 있는 연말 이벤트는 7일~내년 3월7일 학부모들이 판매한 상품권 금액의 일부를 학부모회에 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진영 미주 사업본부 총괄영업팀장은 “이 이벤트는 학부모회 운영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과점의 이미지를 높이고 주류사회에 제과점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이와는 별도로 6~24일 크리스마스 케익 판매를 통해 풀러튼 선셋레인 초등학교를 돕기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교촌치킨은 10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한 달 동안 치킨을 산 고객들에게 영수증을 발급할 때마다 10센트를 모아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 단체에 이를 전달키로 했다.
교촌치킨이 ‘착한 소비’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컬버시티, 글렌데일, 세리토스에서 영업하고 있는 4개 매장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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