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전문 ‘바우어 평가’ 별 4개로 상위 2번째
캘리포니아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업 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는 금융전문 신용평가회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한인은행을 포함, 가주에서 영업하는 200여개 은행에 대한 별 평가를 2010년 3분기 실적을 토대로 7일 발표했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5개가 ‘Superior’, 4개 ‘Excellent’, 3개 ‘Good’ 등으로 좋은 평점인 반면 2개 ‘Adequate’, 1개 ‘Problematic’, 0는 ‘Troubled’로 좋지 않은 평점이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선정 기준 등으로 이용된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윌셔와 나라은행이 각각 별 4개를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커먼웰스 비즈니스은행이 3.5개를 받은 것을 비롯, 중앙, 신한, 오픈, US메트로 등 4개 은행이 별 3개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반면 한미, 새한, 태평양, 유니티은행 등 4개 은행은 별 2개를 받았다. 특히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2,200만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부실대출 규모가 9,000만달러에 달하면서 평점이 지난 2분기의 2개에서 3분기에는 1개로 악화됐다.
한편 일부 한인은행들의 평점이 악화되기는 했지만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주류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별 3개, 중국계 대형 은행인 이스트웨스트뱅크와 캐세이뱅크가 각각 별 4개와 별 3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한인은행들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