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공화당과 감세 2년 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월가에서 내년 미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움직임이 완연하다고 마켓워치가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7일 감세 연장에 따른 미 경기회복 가속화 기대가 금융시장에 반영되면서 채권부도 가능성을 반영하는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가 한 달여 사이 최저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감세 연장이 “잠정 조치”임을 상기시키면서 따라서 이 때문에 미국의 등급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 대선 때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보좌관을 지낸 무디스 어낼리스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경제학자는 마켓워치에 “당초 미 국내총생산(GDP)이 내년에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을 4%로 상향 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UBS의 모리 해리스 경제학자는 감세 합의가 원안대로 의회를 통과할 경우 미국이 내년에 당초 예상보다 0.5%포인트 높은 2.7%가량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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