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주가는 개점휴업 상태?’
한미은행 주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 95센트 종가를 기록하는 등 전혀 미동을 하지 않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은행 주가는 8일 나스닥 시장에서 95센트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지난 3, 6, 7, 8일 등 4거래일 연속 95센트 종가를 기록했다. 8일 거래량도 31만주로 지난 3개월 평균치인 71만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거래가 한산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한미은행에 대해 공통적으로 ‘투자보류’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해석한다. 즉 한미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우리금융지주와의 독점 인수자격 해제 및 독자적인 증자 추진을 밝히는 등 한미은행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규 투자자와 기존 주주 모두 주식 매매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신규 투자자들은 미래의 불확실성과 추가 주가 하락 때문에 매입을 주저하고 있고 현 주주들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리금융 인수나 증자 등을 통한 주가 상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미은행에 대한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가 주가가 현 90센트~1달러 이하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해 11월17일 이후 1달러 이하에 거래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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