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감세혜택이 올 연말로 종료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감세 혜택이 올 연말로 종료된다.
지난 2005년 제정된 ‘에너지 정책 법안’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과 디젤 및 천연개스 등 일부 대체 에너지 사용 차량 구입자들에게는 지난 몇 년 동안 차종에 따라 900달러에서 최고 4,000달러까지 택스 크레딧 혜택이 주어졌다.
실제로 디젤을 사용하는 벤츠 ML320과 천연개스를 사용하는 혼다 시빅 GX 구입자들은 최고 4,000달러의 택스 크레딧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혜택은 올해 12월31일을 기점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하이브리
드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구매 예정자는 올해 안에 구입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조언이다.
앨란 홍 공인회계사는 “한인들 가운데 지난 몇 년 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해 택스 크레딧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며 “이왕 대체 에너지 차량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올해 안으로 구매를 마쳐 세금보고 때 혜택을 보는 게 낫다”고 말했다.
다만 도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인사이트 등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인 경우 단일 모델이 6만대 이상 판매됐을 때부터 택스 크레딧을 점차 줄인다는 당초 법안 내용에 따라 현재도 주어지는 택스 혜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반면 판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는 2011년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2011년 포셰 카이엔 S 하이브리드 등은 상대적으로 많은 택스 크레딧이 남아 있다.
하지만 셰볼레 볼트나 닛산 리프와 같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택스 크레딧 혜택은 내년에도 계속 유지된다.
참고로 남아 있는 대체 에너지 사용 모델에 대한 택스 크레딧 규모는 2010~11년형 닛산 알티마 하이브리드는 2,350달러, 혼다 시빅 GX는 4,000달러, BMW 액티브 하이브리드 X6는 1,550달러 등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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