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실업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 초년병이 벌써 2번씩이나 해고를 경험하는 등 청년실업이 심각한 지경에 빠졌다.
채용 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11월 20~24세 청년들의 실업률은 16%에 육박, 전국 평균 실업률 9.8%를 훨씬 앞질렀다. 또한 퓨리서치 센터는 2007년 12월 이후 18~29세 실업률은 40%까지 치솟았다고 밝혀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뒷받침했다.
고용시장 전문가 스캇 게버는 “청년 실업이 위기수준에 달했다”며 “최근 대학 문을 나선 많은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청년 실업이 위기국면을 맞게 된 것은 이들은 위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5월 뉴욕 시각예술학교를 졸업한 사샤 매시는 카피라이터로 일자리를 잡았으나 3개월 만에 해고됐다. 그 후 한 광고업체에서 풀타임 카피라이터로 일을 했으나 또 다시 해고를 당하는 좌절을 경험했다.
이에 대해 Y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업체 투엔티썸씽 창업주 데이빗 모리슨은 “놀랍게도 벌써 서너 번씩 해고를 경험한 20대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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