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30억달러선 협상
중국의 식품업체 브라이트 푸드그룹이 비타민 판매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GNC 홀딩스를 인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8일 양측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거래가격이 25억~30억달러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통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GNC의 소유주는 수일 내 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에 소재하는 브라이트 푸드그룹은 상하이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강력한 경제성장과 함께 자원부문을 중심으로 해외자산의 매입에 열을 올려 왔으나 이번처럼 미국의 소비재 부문에서 대형 인수작업을 벌이는 것은 드문 일이다.
중국인들의 소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브라이트 푸드그룹은 GNC를 인수함으로써 중국 비타민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NC는 전 세계 7,100여 판매망을 통해 영양 보충제와 비타민, 스포츠 음료 및 다이어트 제제 등을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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