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공연을 갖는 R&B그룹 ‘심플 케이던스’

연말을 맞아 LA 한인 샤핑센터는 샤핑과 문화공간의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12월 들어 코리아타운 플라자, 갤러리아 등 한인 샤핑센터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어 샤핑에 나선 소비자들의 기쁨을 배가시켜 주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는 11․12일 한인 R&B그룹 ‘심플 케이던스’의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18, 19, 23, 24일 오후 1시30분~3시30분 4차례 더 열린다.

음악을 전공한 8명의 한인으로 구성된 ‘심플 케이던스’는 이번 공연에서 한인들의 귀에 익은 캐롤과 재즈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또한 23․24일 오후 2~4시 샤핑객들에게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에서는 10일 윌셔 프라이빗 스쿨 합창, 11일 LA 드림 색서폰 앙상블 공연이 열렸다. 18일 오후 3시에는 글레데일교회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갖는다.

갤러리아의 이경신 매니저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샤핑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연은 고객들과 샤핑센터의 거리를 좁혀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위스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매주 토요일 6시30분 스파에서 노래자랑을 열고 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노래자랑에는 5~6명의 참가자들이 나와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다. 스파는 이날 경품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입장권, 기프트카드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