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터에서 - 백영준 아주관광 스키강사 팀장
“초보자들이 쉽게 스키를 배울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한국 스키 국가대표 출신의 스키 강사가 한인 여행업계의 겨울철 스키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아주관광 스키강사 팀의 백영준(사진·44) 팀장.
백 팀장은 한국 주니어 대표를 거쳐 단국대 재학시절에 대표팀 상비군과 대표생활을 거쳤다. 중학생이던 1982년에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였던 배기태와 함께 유망주로 선정돼 프랑스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당시에는 스포츠 유학이라는 게 드물 때였습니다. ‘88꿈나무’라는 이름으로 ‘9시 뉴스’에 소개되기도 했지요.”
올해 아주관광에 전격 스카웃 된 백 팀장은 오는 23일부터 레익 타호에서 본격적으로 스키 관광객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백 팀장은 “스키를 처음 타기 시작한 게 9세 때였으니 40년이 다 돼 간다”며 “워낙 오래 타다 보니까 타는 걸 한 번만 보면 금방 뭐가 문제인지 눈에 들어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백 팀장은 이어 “과거에는 스키가 매우 길었기 때문에 스키를 ‘한발’로 탔었다”며 “요즘에는 스키 길이가 짧아서 양발로 방향 전환이 가능해져 스키 타는 재미가 훨씬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대표 선수생활을 하며 국제 대회에서 여러 번 출전했기 때문에 스키와 관련된 각종 재미 있는 일화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백 팀장만의 장점이다.
아주관광의 리노·레익 타호 3박4일 스키관광 상품은 오는 18~31일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날짜별로 199~299달러다.
문의 (213)388-40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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