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58만건, 11% 늘어.... 대기업 감사도
연방 국세청(IRS)이 고소득자와 대기업들의 세금 보고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가 15일 발표한 ‘2010 회계연도 IRS 감사 실태’에 따르면 IRS는 올해 총 158만건의 개인 세금 보고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1%가 늘어난 것으로 IRS는 지난해에는 143만건의 개인 세금 보고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 가운데 감사를 받는 비율은 8%에 달해, 전체 평균 감사 비율 1%의 8배에 달했다고 IRS는 밝혔다. 2009년 한해 동안 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숫자는 3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IRS의 스티브 밀러 IRA 부커미서녀는 “지난 10년 동안 개인 세금 보고에 대한 감사 증가율이 최고 높은 수준”이라며 “감사에 의한 추가 세수 증가액수는 5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기업에 대한 세무감사는 지난해에 비해 근소하게 줄어들어 1% 미만에 대해 실시됐지만 자산규모 1,000만달러 이상의 기업은 7%선이 감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IRS는 이밖에 자선단체들과 세금을 공제받는 기관들에 대한 감사 수준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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