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면서 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프레디맥은 국채 수익률 인상과 함께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4.83%를 기록해 최근 5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평균은 4.61%였다.
지난 11월 초순 사상 최저치인 4.17%까지 내린 적도 있었던 모기지 금리는 지난 한달 사이 0.7%포인트 급등하면서 5%대 진입이 올해 안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15년 고정 금리는 전주 3.96%에서 이번 주 4.17%로 뛰었다. 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5년 변동 금리 역시 전주 3.60%에서 이번 주 3.77%로 뛰었으며 1년 변동은 3.27%에서 3.35%로 집계됐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모든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기로 공화당과 합의함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오른 것이 금리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한편 금리 인상과 함께 모기지 융자 신청이 줄고 있다. 15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의 모기지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3% 감소했다. 구매지수와 차환지수도 각각 5%, 0.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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