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최근 무역대표부(USTR)를 비롯한 유관 부처들의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의 의회 제출 시기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통상 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13일 이뤄진 이 회동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 제출 시점에 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향후 의회와 행정부의 주요 일정들을 점검하면서 법안 제출의 최적 시점에 대한 모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잡지에 따르면 USTR의 드미트리스 마란티스 부대표는 최근 업계 로비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FTA의 조문화 작업과 법률적 최종 검토 작업이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와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한 양국 실무진이 17일부터 만나 조문화 작업에 들어갔다.
따라서 이런 작업이 모두 완료되고 난 후 오바마 행정부가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시기는 빨라야 2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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