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각종 경기진작 조치에 힘입어 내년에는 경제가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대학 교수들과 월스트릿 전문가들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는데다 각종 경제지표도 호전되고 있다는 것.
최근 들어 소매매출, 산업생산, 공장수주 등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지수는 상승곡선을 그리는 추세라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분석했다.
또 대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에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과 합의한 8,58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도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증가시키고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올 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환산 기준 3.0%를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는 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모건스탠리도 내년 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경제가 실업률을 급격히 하락시킬 정도로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으나 3년 전 시작된 금융위기 이후 가장 건실한 상태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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