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이번달 80개팀 참가
미국 대학들이 재학 중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경연대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대학생은 벤처 캐피털리스트나 투자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시연하는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입상하면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상금까지 받게 된다.
USC가 이번 달 전교생을 상대로 개최한 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에는 80개 팀이 참가했고, 입상 3개 팀에 각 1만2,500달러가 상금으로 전달됐다.
또 USC 마셜 경영대는 5만∼10만달러의 상금을 걸었고 디지털 미디어 응용 분야의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각 단과대에서도 별도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심사위원으로 나온 투자자들로부터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듣고, 업계와 네트웍을 만들 기회가 되기도 한다.
휴스턴 라이스대학이 주최하는 창업아이디어 경연대회도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01년에는 전체 상금이 1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420개팀 이상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 대회 관계자는 “사업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LAT는 지난 8월 한 여론조사에 참가한 18∼21세 젊은이 중 직장생활 보다는 직접 사업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25%나 됐다면서 이들에게 사업아이디어 경연대회는 일찍 사업을 할 좋은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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