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 가주마켓 자리 새 샤핑몰 신축 프로젝트
가주마켓 자리에 대형 종합 샤핑물을 건축하기 위한 공사가 내년 2월3일부터 시작된다. 이현순 가주마켓 대표(가운데)와 윌셔은행 한성수 전무(오른쪽) 및 마크 암브러스터 법률 고문이 28일 조감도 앞에서 성공적인 공사를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The G’5,000만달러 투입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가주마켓(대표 이현순)을 헐고 이 자리에 대형 종합 샤핑몰을 신축하는 내용의 대형 공사가 마침내 내년 2월3일 착공된다.
이현순 대표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지난 7월 중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건물 설계 변경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사 시작이 늦어지게 됐다”며 “한국 전통 명절인 음력설이 끝나는 2월 첫째 주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약 15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말 새롭게 탄생할 종합 샤핑몰은 ‘가주마켓’과 ‘가든’을 상징하는 ‘The G’로 명명돼 ‘도심 속 녹색 샤핑 공간’으로 자리하게 된다.
‘The G’는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샤핑몰로 10만스퀘어피트의 소매공간 가운데 앵커 테넌트가 될 가주마켓이 1층 3만2,000스퀘어를 차지하며 2층과 3층의 나머지 공간은 일반 소매점과 식당 등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다. 3층은 특히 야외 정원을 표방해 식당 등이 들어서는 가든으로 꾸며지게 된다.
‘The G’는 또 한꺼번에 3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1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5층짜리 주차 빌딩을 별도로 갖추게 돼 샤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입되는 공사비는 최소 5,000만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건물 신축 등에 소요되는 ‘하드 코스트’ 비용 2,000만달러는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에서 파이낸싱을 맡기로 했다.
가주마켓은 이번 샤핑몰 프로젝트를 LA 시정부가 운영하는 건축지원 프로그램에 응모해 LA시로부터 ‘랜드마크가 될 만큼 아름다운 설계와 도심 속 녹색 샤핑몰 개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아 85만달러의 자금을 CRA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가주마켓은 이 자금을 샤핑몰 주변 조경 조성 등을 위한 비용으로 충당하게 된다. 이현순 대표는 “공사기간 한인들에게 불편을 끼치겠지만 2012년에 종합 샤핑몰로 재탄생해 한인타운은 물론 LA를 대표할 수 있는 녹색 샤핑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스턴 가주마켓은 공사기간 문을 닫게 되며 베벌리 블러버드에 위치한 가주마켓만 영업하게 된다.
(213)251-58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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