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A380기 내년 8월 미주에 투입
대한한공이 내년 8월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 예정인 A380 여객기(사진)의 한 개 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장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여객기’로 불리는 A380의 한 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꾸민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한개 층이 모두 비즈니스 좌석으로 구성되는 A380은 많은 수의 좌석을 제공하면서도 넓고 편한 좌석이 장착돼 호텔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하게 된다. 좌석은 180˚로 완전히 누울 수 있어 타 항공사의 일등석에 준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슬리퍼’가 사용된다.
또 항공기 1층 앞부분에는 퍼스트클래스 12석과 이코노미석 301석이 장착되며 2층 전층 비즈니스석 94석과 함께 총 407석의 좌석이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A380 항공기의 한개 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운영키로 한 것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며 “풍부한 네트웍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항공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요를 유치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년 말까지 모두 5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고 오는 2014년까지 추가로 5대를 더 도입해 총 10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5월에 첫 도입되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일본과 동남아 중단거리 대도시 중심으로 운영된 뒤 8월부터는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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