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햄버거 혹은 커피 체인점들의 메뉴에는 전례가 드문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새로운 메뉴들을 정리, 소개한다.
◆스타벅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지난 10월19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커피 맛 하나로 승부를 걸었던 스타벅스는 이날 와인과 맥주 등 메뉴에 주류를 추가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스타벅스 변신의 무대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한 매장이었다. 이 매장은 3개월에 걸쳐 인테리어 개조 공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저녁 시간대에 와인과 맥주 및 치즈를 판매했다. 이 시도가 성공한 것으로 판단되면 다른 지역 매장에서도 주류 메뉴를 도입해 나간다는 것이 스타벅스의 복안이다.
◆서브웨이
서브웨는 지난 3월5일 새로운 아침식사 메뉴를 선보였다. 전국 매장은 이날 아침 식사용 달걀·치즈 샌드위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서브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아침식사 메뉴의 테마는 웰빙으로 방목해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버거킹
전국 2위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은 9월에 9종류의 새로운 아침 메뉴를 선보였다. 팬케익 세트와 치베타 샌드위치 등을 내놓고 패스트푸드 아침메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맥도널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점 맥도널드는 11월2일 메뉴에 맥립을 또 다시 추가했다. 맥도널드는 매상 증진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6주 동안 전국 매장에서 맥립을 판매했다. 전국 매장이 동시에 맥립을 판매하는 것은 맥립이 첫 선을 보인지 16년 만의 일이었다. 맥도널드는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맥립을 메뉴에 포함했다가 빼는 일을 반복해 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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