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개발 열기 속 경제 호황
▶ 유입 인력 80% 크게 늘어
서부개척이 본격화하고 있는 호주가 일자리난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자원개발 열기 속에 호주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미국 노동력이 꾸준히 호주로 유입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호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호주 장기비자를 취득해서 호주에서 일하는 미국인은 총 7,000명 선. 아직 큰 규모는 아니지만 5년 전에 비하면 80%나 늘어난 것으로, 영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동력이 호주로 향한 것으로 집계됐다.
WSJ은 “미국인의 호주 행은 아직 규모는 작지만 국내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호주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도 특히 일자리가 넘치는 곳은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서부 지역이다.
광산 지역인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실업률은 지난 11월 현재 4.5%로 전국 평균인 5.2%를 크게 밑도는 상황.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비자 신청도 1년 전보다 1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WSJ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교육을 받은 인재들을 미국과 유럽으로 배출해 왔던 호주가 숙련된 미국 노동력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눈에 띄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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