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투자 자산이 1,000만위안(17억3,000만원) 이상인 자산가가 38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중국 건설은행이 공동으로 조사해 최근 발간한 ‘2010 중국 개인자산 백서’에 따르면 투자 자산 1,000만위안 이상 자산가가 38만3,000명에 이른다고 경화시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3만1,000명으로 조사됐던 것에 비해 16% 증가한 것이다. 또 투자 자산이 1억위안(173억원) 이상인 갑부는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2만명 가량인 것으로 추산됐다.
1,000만위안 이상의 자산가는 대부분 40~50대였으며 남성이 7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이 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저장성 4만1,000명, 장쑤성 2만8,000명 등으로 동부 연안지역이 뒤를 이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2만7,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60% 이상이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당국이 올해 들어 집값 억제를 위해 강력한 규제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부동산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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