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다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5일 LA관광청의 ‘2010 외국인 방문 현황’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멕시코(150만명)와 캐나다(56만1,000명)를 제외하면 지난해 LA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호주인이 가장 많았고 한국인은 5위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33만9,000명이었으며 영국(31만1,000명)과 일본(30만5,000명), 중국(28만2,000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 방문객은 26만9,000명이었으며 프랑스인(24만7,000명)과 독일인(21만9,000명) 방문객 수는 한국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호주 달러의 강세로 미국을 찾는 호주인들이 늘었고, 특히 LA가 미국 도착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과 중국 관광객은 전년대비 각각 54%와 8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LA에서 하루 이상 묵은 전체 관광객 수는 약 8% 증가한 2,570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2007년의 2,590만명에 육박했고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약 21%를 차지했다.
또 관광객 소비액은 10.4%가 늘어난 131억달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이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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