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의 안전성과 품질, 가격 등에 관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만년 1위를 달리던 도요타가 지난해 리콜 파문으로 점수가 대폭 하락한 반면 포드는 점수가 크게 올라가 도요타를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 리포츠’가 지난달 2∼6일 1,721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안전성과 품질, 가격, 성능, 디자인, 기술혁신, 환경친화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전화로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요타는 최근 2년 사이 브랜드 인지도가 46포인트 하락한 반면 포드는 35포인트나 상승했다. 일본 혼다 역시 2년 새 28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종합점수에서 도요타가 147점, 포드가 144점으로, 포드가 도요타를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따라잡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가장 널리 인지되고 있는 10대 자동차 브랜드는 도요타(147), 포드(144), 혼다(121), 셰볼레(102), BMW(93), 머세데스-벤츠(90), 볼보(84), 렉서스(69), 캐딜락(66), 스바루(50) 등으로 조사됐다.
평가 항목별로는 안전성에서는 볼보가 7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품질에서는 혼다가 25점으로 포드(23), 도요타(19)를 눌렀다.
가격에서는 포드가 25점으로 혼다(24), 도요타(23)를 제쳤고 현대자동차는 17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성능은 BMW가 2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환경친화성은 도요타가 46점으로 2위인 포드(18)를 크게 앞선 채 1위를 차지했다.
디자인은 BMW가 22점으로 1위, 기술혁신은 도요타가 지난번 조사 때보다 10포인트나 떨어졌지만 22점을 얻어 머세데스-벤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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