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하늘 위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사진)를 LA-인천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에어버스사와 A380 항공기 6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4년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 노선에서 가장 항공 수요가 많은 곳이 LA-인천 노선이기 때문에 LA-인천 노선에 맨 처음 A380이 투입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오는 8월부터는 대한항공이 A380을 LA-인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A380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A380은 객실 전체가 2층으로 돼 있어 최소 555석에서 최대 853석까지 마련할 수 있어 만성적인 좌석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급 호텔’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와인바와 스파 등을 설치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다.
아시아나는 새로 도입되는 A380 항공기에 최첨단 기내사양을 적용하고 혁신적인 기내 배열을 선보여 아시아나 고유의 고품격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태지역 프리미엄 수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미국의 한국인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확대 등으로 연 5% 이상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돼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A380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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