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턴 채용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2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가 채용 계획이 있다 라고 답했으며 없다(36.5%)，미정(2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인턴을 채용한 기업(33.4%)보다 7.6%포인트 증가한 수치인데 현재 미정인 기업이 채용을 확정할 경우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턴사원 예상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증가 예정이라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고 비슷한 수준(37%), 감소 예정(3%)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인턴사원을 채용했던 기업의 94.6%가 ‘정규직 전환’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의 평균 비율은 75.6%로 집계됐다.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업무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55.6%，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를 이어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41.5%)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를 파악할 수 있어서(25.2%)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13.3%) ▲산학협력 등 대학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9.6%) ▲단순노무를 담당할 인력이 필요해서(5.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