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젊은 부부가 창업한 ‘스킵홉’(Skiphop)은 어깨에 메는 가방을 유모차에 부착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가벼운 소재, 효율성, 넓고 구분이 잘된 수납 공간이 특징이며 유아에게 필요한 물품을 흔들리지 않고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균형있게 유모차의 손잡이에 걸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모차가 한쪽으로 쏠릴 위험 없이 아기와 안전하게 산책과 샤핑을 즐길 수 있다. 평상시에는 숄더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킵홉은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즈니스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스킵홉은 어깨에 메는 가방을 유모차에 부착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으로 가벼운 소재, 효율성, 넓고 구분이 잘된 수납 공간이 특징이다.

가벼운 소재·효율성·넓은 수납공간으로 출시 후 큰 인기
기저귀 가방·유아용 접시·고래모양 변기커버도 폭발적 호응
제품 판매수익은 암치료 기관·어린이 교육단체 등에 기부


스킵홉의 창업자인 엘렌, 마이클 디아망 부부.

▲2003년에 뉴욕의 한 부부가 창업
스킵홉은 지난 2003년에 갓 태어난 아들을 둔 한 젊은 부부의 아이디어로 태어났다.

엘렌과 마이클 디아망 부부는 부모가 되면서 편리한 유모차 가방이 없을까 하는 고민끝에 스킵홉을 창업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모용차 가방 듀오(Duo)를 선보였다. 듀오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돗보였으며 유모차의 손잡이에 걸어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들 부부는 소비자 제품, 제조 혹은 공급 등에 대해서 경험이 없었지만 엘렌은 패션, 출판, 그래픽 등의 분야에서 일했으며 남편 마이클은 인터넷 기업을 운영했었다. 엘렌은 회사의 신제품 개발 등을 맡았으며 남편은 비즈니스 운영을 책임졌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적인 제품개발로성공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훌륭한 디자인으로 그들은 육아용품 세계에서 금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유명해진 기저귀 가방과 아울러 유아들이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는 접시 등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고래모양의 화장실 커버(Moby bath spout cover)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까지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스킵홉의 프론토캔버스는 파우치 형태의 기저귀 갈이 패드가 포함되어있어 외출때 청결하게 아기의 기저귀를 갈 수 있다.

또 유모차 옆면에도 장착이 가능한 가방 새들 백, 단열처리로 4시간까지 냉동과 보온이 가능한 트리플 보틀백도 있다.

이밖에도 유아용 도시락, 장난감, 디시 등 유아와 관련된 모든 제품들을 유아의 취향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취급품목을 다양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스킵홉의 제품들은 안전문제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인증작업을 마쳤다.

▲커뮤니티에 대한 기업이익 환원에 중점
스킵홉사는 제품을 팔때마다 일정량의 순익이 중요 비영리기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가령 예를 들면 난소암 치료를 위한 기관이나 불우 어린이교육을 위한 단체 등에 기부함으로써 커뮤니티에 대한 기업이익의 환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경영철학
스킵홉은 젊은 부부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아용품을 안전하게 디자인하고 생산하는데 최고의 기업가치를 두고 있다.

즉 유아들이 먹고, 자고, 숨쉬는 데 관련된 모든 제품을 유일하고 독특하고 창조적이며 고기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아들이 스킵홉의 제품을 사용할 때 좀더 쾌적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