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의 한 노인이 최근에 퇴직통고를 받았다. 조건이 좋아서 조기은퇴를 위해 고려했던 그는 예기치 않은 장벽을 만났다. 부부 건강보험료가 무려 한달에 1,000달러에 가까운 사실을 발견한 것. 또 다른 57세 여성은 최근 일을 그만두고 직장을 그만둔 후에도 18개월까지 커버가 되는 코브라(COBRA) 건강보험에 가입했는데 혼자만 커버하는데도 보험료가 1,000달러를 넘었다. 만약 당신이 회사로부터 보험혜택을 받고 있다면 회사에서 보통 80%이상의 보험료는 내주게 마련이다. 일부 회사는 은퇴자를 위한 건강보험도 제공하고 있다. 만약 65세이전에 은퇴를 고려한다면 건강보험료로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점검해 보고 은퇴예산에 건강보험료도 감안해야 한다.
<편집자주>


직장에서 은퇴한 후에도 비용이 적게 드는 건강보험에 가입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등 건강보험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디덕터블 많고 코페이 높은플랜 가입하면 부담 적어
퇴직 후 18개월까지 커버‘코브라 보험’ 매입 바람직
요금 싼 서-남부로 이사 고려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카운티에 사는 62세의 여성이 PPO 건강보험료를 계산했을 때 디덕터블이 2,500달러이고 코페이 25%에 연간 본인이 부담하는 최고액수가 4,500달러일 때 월보험료는 535달러(연 6,420달러)이다. 부부의 경우는 아마 월보험료가 1,000달러를 상회할 것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제공하는 건강보험은 낮은 디덕터블과 코페이에 높은 보험료를 내고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료는 각주마다 틀리기 때문에 위의 액수를 훌쩍 넘어버릴 수 있다. 만약 65세 이전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면 건강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 디덕터블이 많고 코페이먼트가 높으며
본인이 부담하는 최고액수가 많은 것을 택하라

5,000달러의 디턱터블에 40%의 코페이, 본인이 부담하는 최고액수가 8,500달러일 경우 월 건강보험료가 215달러에 불과하다. 바람직한 커버리지는 아니지만 본인이 부담하는 최고액수는 각종 재난, 사고 등으로부터 보호가 된다. 또한 검색을 해보면 얼마든지 경제적인 보험을 찾을 수 있다.

2. 코브라(COBRA) 보험을 매입하는 것을 고려하라

당신이 직장을 그만 둔 후에도 18개월까지 커버될 수 있다. 보통 직접 보험을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코브라 보험은 실직자들이 본인 부담으로 보험료를 내면 18개월 까지 기존 직장의 의료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

3. 이주도 고려하라

보통 건강보험료는 북동부가 가장 비싸고 서부와 남서부가 싼 편이다.

4. 회사가 보험료를 부담해 주는 파트타임 잡(Job)을 찾아라

일부 직장은 파트타임 직원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풀타임 직장에서 은퇴하더라도 여가를 즐기면서 짬짬이 일하는 파트타임 일거리를 찾아 일도 하고 보험혜택을 볼 수 있는 직장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

5. 건강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면 65세까지 일할 필요가 있다

만약 65세가 된 후에는 메디케어로 커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황이 바뀌면 건강보험료가 낮아질 수도 있다. 2011년에 65세가 되는 대부분의 노인층은 월 500달러 이하에 건강보험료만 내도 될 것이다. 또한 은퇴하는 시기와 65세사이의 갭을 줄일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6. 열심히 샤핑을 해라

모든 건강보험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이를 토대로 가격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샤핑하기에 따라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