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를 뿌린 봄철 그린은 빠른 편이다 배토한 그린 위에서는 그린스피드에 주의해야 한다.
봄철의 잔디는 볼의 스피드를 줄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다. 잔디 상태와 모래 상태를 고려하고 퍼팅을 해야 3퍼트를 막을 수 있다.
본격적인 골프시즌인 4월이 됐다. 이 기간은 골프 하기 가장 좋은 기온이기 때문에 누구나 골프장으로 향한다. 그렇지만 설렘은 잠시, 그린 위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크게 실망하기도 한다. 그것은 그린의 스피드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그대로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은 잔디도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생육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즌을 앞두고 생육촉진을 위해 그린에 배토 및 통기(모래와 갱신)작업을 한다.
자세히 보면 잔디의 표면에 구멍과 모래를 많이 볼 수 있다. 구멍으로 인해 볼의 구름이 방해를 받아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도 많다. 특히 스피드가 떨어진 볼이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을 자주 봤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모래까지 뿌렸다면 볼의 스피드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평소보다 느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린스피드는 의외로 빠르다. 그린에 뿌려진 모래가 잔디와 잔디 사이의 간격을 좁혀 볼의 스피드를 줄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의 속도는 생각한 것보다 빠르다. 3퍼트가 종종 나오는 것이 그 때문이다. 봄철의 그린은 잔디 상태와 잔디에 뿌려진 모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본 후 퍼팅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스코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