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라운드를 하게 됐다면 스윙 리듬 연습으로 감각을 되찾을 수 있다.

템포와 리듬은 뜻부터 다르다. ‘템포’는 스윙의 빠르고 느림을 뜻하는 것으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한 각자의 템포 안에서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 ‘리듬’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정한 스윙 리듬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떠한 상황에서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연습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라운드를 계속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자칫 그대로 방치하면 스윙 감각을 되찾는 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골프를 처음 시작했거나 정기적으로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골퍼들이 스윙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연습법을 소개한다.

스윙 리듬 연습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연습으로 실제 볼을 치기 전후에도 몸 풀기 과정에서 할 수 있다.

빈 스윙 연습의 핵심은 바로 이 리듬 연습이어야 한다. 단, 리듬을 연습할 때는 스윙에 대한 이론은 배제하고 스윙의 전체적인 흐름에 집중해야 한다.

백스윙은 톱 단계에 다다를수록 속도를 줄이며,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손이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즉 부드럽게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운스윙 리듬의 핵심은 가속이다. 가속된 클럽이 임팩트 구간을 강하게 지나서 자연스럽게 속도가 줄면서 폴로스루와 피니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건 몸의 균형이다. 균형 잡힌 피니시 동작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스윙을 연습할 때마다 속으로 숫자를 세는 것도 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 어드레스에서 ‘하나’, 백스윙 톱에서 ‘둘’, 임팩트를 지나면서 ‘셋’을 센다.

1.어드레스에서 ‘하나’를 세고...

2.백스윙 톱에서 ‘둘’을 세며...

3.임팩트를 지나면서 ‘셋’을 센다.

백스윙은 톱 단계에 다다를수록 속도를 줄이며,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손이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다운스윙 리듬의 핵심은 가속이다. 가속된 클럽이 임팩트 구간을 강하게 지나서 자연스럽게 속도가 줄면서 폴로스루와 피니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