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참석
새 운영체제도
전세계 IT업계가 주목하는 애플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2011’(WWDC 2011)이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인터넷으로 미디어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를 시연했다.
잡스는 “개인당 5기가 바이트 메모리가 지원되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가 올 가을부터 전면 시행된다면서 아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도서, 메시지,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클라우드는 고객의 파일을 온라인으로 스토리지에 저장해 두고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음악, 사진, 문서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업체 입장에서는 디바이스 내 저장공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더 얇고 더 작고 더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개인의 파일을 온라인으로 외부에 저장해 놓을 수 있다는 의미 이상이다. 특정 디바이스로 업로드된 정보는 자동으로 다른 기기와 동기화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이폰으로 사진을 받은 소비자는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그 사진에 접속할 수 있다.
잡스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가 퍼스널 컴퓨터(PC)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IT 업계의 혁신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이날 차세대 맥 운영체제(OS)로 250개의 새로운 기능이 장착된 ‘라이언’(OS X 10.7)과 아이폰·패드용 OS 새 버전 ‘iOS 5’도 발표 했다.
‘라이언’은 더 많은 터치 옵션이 가능하도록 했고 와이파이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드롭’(AirDrop) 시스템도 장착했다. 이 제품은 오는 7월부터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가격은 29.99달러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