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상의 ‘방문객 안내센터’설치 추진
차기 LA 한인상의는 8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상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웍샵을 열고 임원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에드워드 구 차기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웍샵 참석자들이 한인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차세대 상공인 양성 ‘주니어 챔버’도 계획
LA 한인상공회의소가 LA 한인타운에 ‘방문자 안내센터’(Visitor Information Center)를 설치하고 젊은 상공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주니어 챔버’(Junior Chamber)를 운영한다.
오는 23일 취임식을 갖고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제35대 LA 상의(회장 에드워드 구)는 8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에드워드 구 차기회장과 전·현직 회장 및 임원진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웍샵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약 7시 동안 계속된 웍샵에서 에드워드 구 회장과 전·현직 회장 및 차기 임원진들은 상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웍샵에서는 한인타운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문자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주니어 챔버를 운영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상의는 장기적으로는 윌셔 블러버드와 호바트 블러버드 교차로에 들어서게 될 ‘커뮤니티 센터’ 1층에 방문자 정보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 아래, 커뮤니티 센터가 완공되기 전부터 올림픽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버뉴 교차로에 있는 다울정 부근에서 안내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안내센터에는 인근의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노인센터)를 주로 이용하는 한인 시니어 가운데 자원 봉사자를 선발, 배치해 한인타운을 찾는 타인종이나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미국 내 어느 도시를 가도 그 지역의 상의가 운영하는 방문자 안내 센터가 있다”며 “한인타운의 경제와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관광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안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5대 상의는 또 세계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 OKTA)에서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준회원 제도를 운영하는 것처럼 주니어 챔버를 운영해 한인 젊은이들에게 봉사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젊은 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니어 챔버 준비위원장에는 조범열 이사가 내정됐다.
한편 이날 웍샵에서 참석자들은 LA 상의의 지나간 4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상의 현 위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전직 회장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저스틴 김 LA시 플래닝 커미셔너와 피터 김 미주한인마라톤동호회(KART) 코치는 ‘한인타운의 역사와 발전방향’ 및 ‘팀 스트릿’을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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