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투데이 ‘저가 고연비’차량 대상, 전문가 평가
가격등 종합 조사
현대차 엘란트라와 기아차 포르테가 ‘저가 고연비’(Low Price, Fuel-Sippers) 차량 부문 조사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며 다시 한 번 우수성을 확인받았다.
엘란트라와 포르테는 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 자동차 정보 전문 사이트 ‘카스닷컴’(Cars.com)이 공동 조사한 우수 소형 차량 테스트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두 차량은 지난 9일 발표한 연비 부문 조사에서는 각각 2위와 5위에 오른 바 있다. <본보 10일자 경제 3면 보도>
시장 판매가격(MSRP) 2만달러 이하, 고속도로 기준 회사 측 발표 갤런당 마일리지 35MPG 이상인 차량 5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2011년형 엘란트라는 종합점수 733점을 획득해 셰볼레 크루즈(Cruze?688점)와 혼다 시빅(664.5점) 등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엘란트라의 MSRP는 1만7,760달러, MPG는 29(시내)/40(고속도로)에 평균 연비는 33MPG였다. 하지만 조사기관이 실제로 시내도로와 고속도로 160마일을 달려본 평균 연비는 34.5MPG로 시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엘란트라는 그러나 40%가 반영된 전문가 평가점수(289점)와 가족 평가점수(20%, 80점), 가격(10%, 96점) 등 조사 5개 부문 가운데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USA투데이는 “경기가 좋지 않고 개스값이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찾아보자는 게 이번 조사의 목적”이라며 “엘란트라는 거의 모든 조사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경쟁 차량에 앞섰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2011년형 포르테는 평균 연비에서는 30.6MPG로 조사대상 차량 가운데 가장 낮았지만 10%가 반영된 MP3 성능 점수(90점)와 가격(76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 4위에 올랐다. 2012년형 포드 포커스는 조사대상 차량 5대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594점)를 받았다.
한편 소형차의 대명사로 군림해 오던 도요타 코롤라는 고속도로 연비가 35MPG 미만인 관계로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 엘란트라
기아 포르테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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