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와 훅을 멈추는 방법

예전의 연습법을 변형한 이 방법을 이용하면 페어웨이를 더 자주 적중시킬 수 있다.

■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잘 제어되고 균형 잡힌 스윙을 구사하는데 볼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골퍼
-할 수 있는 모든 연습을 해봤는데도 볼을 똑바로 쳐내지 못하는 골퍼
■문제점
티샷이 한 번은 심한 슬라이스, 그 다음엔 심한 훅과 같은 식으로 이어진다.

■원인
백스윙 때 클럽이 스윙면을 벗어나고 있으며, 다운스윙 때 이를 다시 정확한 스윙면으로 돌릴 수 있는 교정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해결책
볼을 일직선으로 쳐내는 데 도움이 될 다운스윙의 교정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해결책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그냥 백스윙을 고치는 것이 낫다. 그건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어깨를 가로질러 드라이버를 위치시키고 그립 끝이 왼쪽을 향하도록 해준다. 스탠스를 취하고 정상적으로 백스윙을 하며 몸을 틀어준다.
이러한 연습을 예전에도 해본 적이 있겠지만 이를 정확하게 실시하는 골퍼는 드물다. 대부분 골퍼들은 백스윙의 회전동작을 취할 때 샤프트가 볼을 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스윙이 너무 가파르게 나오며, 이는 슬라이스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다. 샤프트가 볼의 바깥을 향하고 있으면 스윙이 너무 평탄하게 흐르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 또한 똑같이 나쁘다(훅을 유발한다).
이러한 연습을 정확하게 실시하는 방법은 어깨를 틀어서 샤프트가 볼의 바깥쪽 30cm 지점을 향하도록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완벽한 스윙면의 자세이다.
이러한 정확한 어깨 회전과 매끄럽고 정확한 백스윙을 엮어주면 톱 단계 때 완벽한 자세에 이르게 된다.


아이언샷 거리 증대법

이 간단한 연습은 헤드의 이동을 지연시켜 폭발력을 갖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아이언샷이 똑바로 날아가긴 하는데 좀 더 멀리 날리고 싶은 골퍼
-헤드의 지연동작에 대해 읽어본 적은 있지만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는 골퍼

■이렇게 해보자!
아이언의 호젤 부분을 잡고 백스윙의 폭을 가능한 한 최대로 가져간다. 이때 양팔은 모두 똑바로 편 상태로 유지한다.
상체의 왼쪽 부위에 긴장이 느껴지면 동작을 멈춘다. 이제 양손을 오른쪽 바지 주머니를 향해 가능한 한 빨리 떨어뜨린다.

■어떤 효과가 있나
이러한 연습을 반복하면서 스윙 아크의 변화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 이어 아이언을 평소대로 잡고 풀스윙에서도 이러한 감각을 반복할 수 있는지 확인해본다.
샷이 두껍게 나오고 있다면 방향전환 시 양손을 충분히 빨리 움직여주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
양팔의 스윙이 빠를수록 손목은 더 많이 꺾이게 되고, 후방으로 더 크게 지연된다.
이를 정확하게 해내면 볼이 페이스에 맞고 폭발적으로 날아가게 된다.

■무엇을 익혀야 하나
헤드를 뒤쪽으로 지연시켰을 때 스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파워가 어떻게 증대되는지 느껴본다.
이러한 방식으로 연습을 하면 스윙 아크가 넓어졌다가 좁아지며, 손목이 자동적으로 최대로 꺾이게 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좋은 예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