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인터뷰-친한파’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 풀러튼 등 한인밀집 39지구서 내리 10선 ‘아시안자문단’통해 지역구 현안 수렴
오렌지카운티 한인 밀집지역을 대표하며‘친한파’로 잘 알려진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13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사회와의 교류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지역구 내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이 의정활동에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가주 한인들과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친한파’로 잘 알려져 있는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13일 본보를 내방,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 및 한반도 관련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한인들과의 더욱 적극적인 교류를 다짐했다. 지난 1993년 연방 하원에 진출한 뒤 내리 10선을 성공한 로이스 의원은 풀러튼과 부에나팍, 로랜하이츠 등 오렌지카운티와 LA 동부의 전통적인 한인 밀집지를 대표하는 하원의원으로 최근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39지구로 바뀐 방대한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연방 의회 내 친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위안부 결의안, 한미 FTA 통과를 주도하는 등 의회 내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는 로이스 의원은 오랫동안 한인 영 김 보좌관을 측근으로 기용하는 등 한인사회와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스 의원은 또 탈북자 및 북한 내 인권보호법, 독도 영주권, 한국인 무비자, 미주 한인 공적 결의안 등을 주도했으며 지난해에는 탈북 난민입양 법안을 재발의하는 등 한반도와 관련된 각종 이슈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다음은 로이스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번 주 한미 FTA가 발효된다. 의미는.
▲한미 FTA는 미국과 한국 양쪽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협정으로 특히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한국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양측이 얻는 이익이 그러한 우려를 뛰어넘을 것이다. 이같은 문제에 대한 상호 이해를 위해 매년 한국 국회의원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갖고 있다.
-현재 탈북자의 이슈가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최근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중국 정부가 탈북자 이슈와 국제 인권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중국 정부는 이미 1967년 체결된 국제 인권 조약을 위반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탈북자를 위한 국제 의원연맹을 통해 중국 부에 국제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 조약에 근거, 탈북자들의 한국으로의 인도를 허용해야 한다.
-북한의 인권 문제와 탈북 아동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지난 2010년 탈북자 자녀들을 미국인들이 입양할 수 있는 법안인 ‘북한 아동 입양법안’(HR1464)을 상정했다. 북한을 탈출한 수천명의 북한 아동들이 중국 변방에서 고아로 떠돌고 있다. 이 법안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 최근 북한으로의 식량 원조가 재개되는데 북한에 들어가고 있는 식량들이 현금화되고 있고 실질적으로 식량이 북한 군부 내로 유입되는 것이 포착돼 우려하고 있다.
-현재 북한 내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동안은 고 황장엽 전 북한 조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의 만남을 통해 북한에 대한 상당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정은에 대한 지식은 그가 폭력적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들을 총살시킴으로써 그의 존재감을 인식시키려 한다. 과거와 같은 양상들의 일들이 반복되는 것은 매우 걱정되는 일이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새로 출마하는 선거구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다수 지역으로 바뀌었는데.
▲39지구가 3개의 카운티가 합쳐져 특색 있는 선거구가 됐다. 이 지역은 칼스테이트 풀러튼, 칼폴리 포모나 대학 등이 소재하고 있으며 고등학생들의 학력 성취도가 그 어느 지역보다 높고 교육열도 높다.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이 지역에서 마음 놓고 거주하고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자영업 활성화를 통한 경기 회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연방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하겠다.
-한인 및 아시안들과는 어떠한 교류를 해나가겠는가?
▲아시안 자문위원회를 오랫동안 이끌고 있다. 4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수의 한인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각종 한인 관련 법안을 주도하고 있다. 그만큼 한인 커뮤니티와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잦은 미팅과 포럼을 통해 현안 및 이슈 등을 듣고 있으며 새 지역구에서도 한인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계속해서 가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와의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각종 법안을 주도했다는 사실이다. 한인들이 연방정부 프로그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간 가교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같은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종휘 기자>
■ 에드 로이스 의원 약력
▲1951년 LA 출생
▲카텔라 고교, 칼스테이트 풀러튼 졸업
▲1982년 가주 상원의원(32지구) 당선
▲1992년 연방 하원의원(39지구)
당선 후 10선
▲현 연방의회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
한미의원연맹 공동의장
▲현 북한 탈북자를 위한 국제의원연맹
부의장
▲현 연방의회 아시아외교위원회
상임위원
▲자유 아시아 방송(RFA) 창설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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