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넛시, 낸시 트라잘츠 등 3명 라푸엔테선 현역 존 솔리스 낙선
선거철을 맞아 LA 동부지역에서 개최된 각 시의 선거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월넛시는 지난 10일 개최된 시의원 선거를 통해 현역 시의원인 낸시 트라잘츠와 토니 카타제나와 조 살비 등 3명이 당선됐다.
월넛시 시의원으로 출마한 낸시 트라잘츠는 개표가 시작되면서부터 선두를 지켰으며 전체 2,135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토니 카타제나는 1,746표를 얻어 2위로 당선됐으며 조 살리비는 1,700표를 얻어 2위와 아슬아슬한 표차이로 3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4위를 차지한 에릭 칭은 51표를 얻는데 그쳐 낙선했다.
월넛 선거관리위원회 린다 가일은 “아직 개표를 해야하는 표가 수백표가 남아 있어 다음 주 정도 돼야 순위를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득표수 3위까지 당선이 확정되는 시의원 당선자는 개표 결과에 관계없이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낸시 트라잘츠는 현재 49세로 지난 39년 동안 월넛시에서 거주해 왔으며 이번 선거로 시정 활동 두 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토니 카타제나는 은퇴한 재정 슈퍼바이저로 지난 2000년 선거를 시작으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이번 선거로 4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3위를 차지한 조 살리비는 51세로 LA 카운티 셰리프국 루터넌트다. 그는 슈퍼바이저 돈 크나베와 월넛 시의원 톰 킹의 후원을 받아 선거에 출마했다.
조 살리비는 투표결과를 전해 듣고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고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의 결과가 어떻게 되건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푸엔테 시의원으로 11년째 활동해 온 존 솔리스가 라푸엔테 시의원 선거에서 4위를 차지해 낙선했다.
총 투표수 4,454표 중 단 홀리웨이가 95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비올레타 로위스가 2위로 883표, 찰스 클리나키스가 3위로 799표, 존 솔리스가 712표를 얻었다. 그 외 현역 시의원인 레니 차브츠가 661표, 시청 매니저 출신으로 도전한 라울 알바라도는 442표를 얻는데 그쳤다. 시의원은 상위 3명만 당선된다.
근소한 차이로 존 솔리스를 따돌리고 시의원에 당선된 찰스 클리나키스는 “결과에 만족하고 매우 행복하다”며 “나를 믿고 내게 투표한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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