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SDSU 한국어학과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
지난달 29일 한빛교회에서 열린‘제1회 SDSU 한국어학과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에 참여한 연주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샌디에고 한인학부모회(회장 조이 플랙)가 주관한 ‘제1회 SDSU 한국어학과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가 지난달 29일 한빛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GST KOREA(대표 김영택), GS MAX(대표 이강수) 등 미주 진출 한인 기업과 한미은행 샌디에고 지점(지점장 오영훈), 김&정 회계사(대표 김정훈)를 포함한 지역 한인 비즈니스 그리고 토요발달장애우학교(교장 김병대), 세계 한민족여성네트웍(코윈) 샌디에고 지부(회장 유니스 리)가 함께 했다.
이날 첫 무대에는 피아노 트리오로메트류 림(첼로), 손정우(바이얼린), 루렌 김(피아노)이 복음송인 ‘주만 바라볼 지라’를 연주하고 이어 캠브리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엘리스 구양이 우리들에게 친숙한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들려주었다.
이날 공연은 ▲목관악기: 오보에-앤드류 강, 플룻-미라 케니브치, 클라리넷-구현학·티미 정민 서 ▲현악기: 바이얼린-엘리스 예원 황·클라라 리, 첼로-이혜림·레이첼 리 ▲타현악기: 피아노-김예원·이성학·멜로디 플랙, 1 Piano 4 Hands-강준희·우기원 등이 연주했으며 이 밖에도 우기원 학생이 아프리카 리듬악기인 마림바를 선보였다.
또한 레베카 림·김민지양이 각각 출연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행사가 끝난 후 조이 플랙 회장은 “협회가 발족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지지와 격려를 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자녀들에게 진정 힘이 되어주는 학부모회가 되려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저희가 길 가다 힘들어할 때 때로는 따끔한 조언으로, 또는 따뜻한 격려로 지지해 달라”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샌디에고 주립대(SDSU) 한국어학과 최순자 교수는 “한인 학부모 및 지역 한인 커뮤니티가 저희 학교의 한국어학과 발전에 많은 도움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한국어학과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학부모회에서는 이번에 조성된 기금을 오는 3일 샌디에고 주립대 최미자 교수 등 학교 관계자를 만나 전달할 예정이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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