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한국학교, 19일 학습전시회와 기금마련 바자
▶ 학부모회 맛있는 음식과 고추장 된장 건어물 판매
학부모회(회장 손시내, 앞줄 왼쪽 끝) 임원들이 학습전시회와 바자회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자리를 함께했다.
“가나다라마바사아…, 우리가 1년 동안 공부한 것 보러오세요”
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학습전시회의 날과 학부모회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한국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로렌하이츠 알바라도 중학교(1901 S. Desire Avenue)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학습전시회의 날에는 지난 2011-2012 학기년도 동안 한국학교 수업진행시 작업한 학생들의 각종 작품들과 프레젠테이션 준비물, 시험지, 숙제, 각종 작문원고 등 수백 여점이 중학교 강당에 전시된다.
손혜숙 교장은 “전시회는 단순히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한국어 학업진도 상황을 보여준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학업 결과물이 진열된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교사들에게는 교육 진행에 대한 서로의 아이디어를 확인 할 수 있는 장이 된다”고 말했다.
손혜숙 교장은 “전시회는 단순히 하루로 끝나지만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학습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학생들은 자신의 작업물들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교사들은 자신의 학생들의 학업성취물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한국어 교육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같은 시간 학교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바자회에는 불고기 덮밥과 빈대떡, 떡볶기 등이 마련되며 고추장과 된장, 각종 건어물 등이 판매된다.
손 교장은 “자녀들의 성취도를 확인하러 오는 시간을 이용해 온가족이 나들이 하는 시간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바자회를 함께 개최하기 시작했다”며 “부모들과 자녀들, 친척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가족소풍 온 기분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동부한국학교 학부모회 기금으로 전달되며 1년 동안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점심식사 비용으로 사용된다. 문의(626)641-4730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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