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트랜스리드‘알루미늄 다이 주조공장’
▶ 9,600만달러 투입 내년 바하 캘리포니아 완공
현대 트랜스리드 법인장 이경수 상무(오른쪽)가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나 호세 과달루페 오수나 밀란 주지사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현대 트랜스리드(법인장 이경수)가 멕시코 북부지역에 내년 12월까지 총 9,600만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공장을 설립한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18일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나 호세 과달루페 오수나 밀란 주지사와 까로스 부스타만테 안초오노도 티화나 시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기업 주요 임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 ‘알루미늄 다이 주조공장’ 설립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이 법인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수나 밀란 주지사를 포함한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에 힘입어 저희 회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설립되는 주조공장으로 인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기업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를 포함한 멕시코 주 정부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수나 밀란 주지사는 “이번 한국 기업의 투자와 관련해 주 및 연방 전력국, 수도국 및 도로국 등 멕시코 정부 관계 부처는 지속적이면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현대 트랜스리드가 이날 밝힌 향후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총 9,600만달러를 투자해 7월부터 내년 11월까지는 자동차 엔진 블락 및 엔진 실린더 헤드, 트렌스미션 케이스 생산 목표를 90만대로 정하고 이후부터는 150만대로 늘려 HMMA(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 KMMG(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에 각각 공급한다.
이에 따라 현대 트랜스리드 측에서는 3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멕시코 북부지역 한국인 투자기업협회(회장 김석기)에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 트랜스리드 멕시코 법인 내 알루미늄 다이 주조공장 건립에 따른 협력업체 진출계획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협력업체들이 현지에 진출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91년 설립된 현대 트랜스리드(구 현대정공) 멕시코 생산법인은 운송장비 도구인 첨단 트레일러와 섀시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1공장(트레일러 및 섀시 생산공장), 제2공장(부품제조 생산공장), 제3공장(파워 트레인 재생공장)의 시설을 갖추고 약 3,000여명에 달하는 현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