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주변 벙커는 주말 골퍼들을 두렵게 하기에 충분하지만 벙커의 턱높이가 15~25cm 정도 되는 벙커에 걸려들면 그때는 정말 함’ 정에 빠졌다’는 느낌이 분명하게 들기 시작한다.
이 경우 한 번의 샷으로 탈출해 벙커 턱을 넘기려면 충분한 높이와 힘을 제공하면서 볼을 빠른 속도로 위로 쏘아 올려야 한다. 여기 그 방법을 알려 드리겠다.
1: 페이스를 먼저 오픈시킨다
이 경우엔 볼을 거의 똑바로 위로 쏘아 올릴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선 추가적인 샷의 높이가 필요하다.
오른손에 가장 로프트가 큰 웨지를 들고 리딩에지를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직각 상태로부터) 45° 튼다.
타깃에 대한 페이스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중립 그립으로 클럽을 잡는다.
이러한 과정은 아주 손쉽게 페이스를 오픈된 상태로 유지해주고, 샷을 하는 동안 클럽의 실질적 로프트를 그대로 유지해준다.
2: 양발을 모래 속에 묻는다
그린 주변에서 벙커샷을 할 때의 목표는 모래를 먼저 때리는 것이며, 볼이 모래 양탄자에 실려 발사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양발을 모래 속으로 묻어 발 끝과 발뒤꿈치가 대략 자신이 떠내려고 하는 디보트의 깊이만큼 모래 속으로 묻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동작은 스윙 아크의 최저점을 볼의 아래쪽으로 낮춰주며, 이렇게 해주면 벙커의 턱을 맞추는 얇은 샷에 대한 두려움 없이 풀스윙을 할 수 있다.
3: 어느 정도 속도를 더한다
샷을 높게 쏘려면 속도가 필요하며 그것도 상당한 속도가 필요하다. 턱을 깨끗이 타넘어 먼거리까지 모래를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백스윙을 3/4 정도 길이까지 가져가고(웨지의 경우엔 풀스윙을 한다고 생각한다) 샷의 거리는 다운스윙의 속도로 조정한다.
턱이 높고 샷의 거리가 길수록 더 빠른 스윙이 필요하다. 깃대가 벙커의 가장자리 아주 가까이 꽂혀 있다면 다운스윙을 빠르게 가져가다 급하게 멈춰야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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