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그립
퍼팅을 할 때 손목의 움직임을 줄이고 클럽 페이스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그립이 필요하다. 스윙의 스타일에 따라 개별적인 그립을 선택하는 골퍼들이 있다. 취향에 따라서 보통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먼저 그립을 가볍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립에는 바든 그립(reverse overlapping grip-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집게손가락 위에 겹쳐서 잡는 형으로 대부분의 골퍼들이 사용하는 방법), 인터로킹 그립(interlocking grip-윈손 집게손가락 위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얽혀서 잡는 형으로 특히 손이 작거나 손의 힘이 약한 사람에게 적당한 방법), 베이스볼 그립(10 finger grip-야구 배트를 쥘 때와 같이 열 손가락으로 잡고 손바닥은 서로 마주보는 형으로 어린이에게 적당한 방법)이 있다.

먼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선택한 후에 클럽을 가볍게 잡는다. 손잡이는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맨 밑부분이 아닌 중간 정도가 적당하다. 확인을 할 점은 퍼터 클럽을 쥐면 손이 움직이는 데로 퍼터 페이스가 따라서 움직이어야 한다.

그립을 테스트하는 방법은 손바닥의 뒤쪽과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뺀 나머지 세 손가락으로 퍼터를 가볍게 쥐고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껴본다. 퍼터 그립의 바른 점검 요령은 퍼터 그립의 끝부분을 약 1cm 남겨둔 상태에서 왼 손바닥 뒤쪽에
놓이도록 한다.

위에서 수직으로 보았을 때 손가락 마디가 두 개 이상 보여서는 안되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은 오른손의 뒤쪽에서 감싸주면서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왼손의 집게손가락의 죄는 힘을 같이하여 준다.

이때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왼손 엄지손가락 위에 얹어서 퍼터의 그립과 샤프트와 일직선이 되게 만들어준다.

퍼터 클럽 샤프트는 손목을 아치형으로 뻗은 다음 샤프트를 아래로 내밀어서 퍼터 클럽 헤드가 지면에 바로 놓이게 한다 이렇게 하면 손목도 쉽게 고정할 수 있다. 퍼팅을 할 때 뒤땅을 치는 골퍼들을 보면 백스윙에서 이미 손목이 흔들렸을 때가 대부분이다.

전익환(Ike Chun)
클래스 A PGA 프로페셔널
(818)731-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