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엔 점점 더 많은 골퍼들이 정확도를 희생시키면서 거리 증대에 나서고 있다. 이유는 완벽한 페어웨이 위치에서 5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것보다 8번 아이언으로 러프를 탈출하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전략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무성한 러프 지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다음에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러프에서 풀스윙으로 샷을 할 때 필요한 세 가지의 핵심 비결을 소개한다.
1. 라이를 검토한다
무엇인가 하기 전에 라이, 즉 볼이 놓여있는 상태를 파악한다. 볼이 러프 위쪽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가, 아니면 러프 속에 깊숙이 묻혀있는가? 러프의 풀이 타깃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가?
러프의 라이가 약간 잔디가 긴 듯 느껴진다면 안전하게 플레이를 해 펀치샷으로 탈출을 하는 것이 좋다. 근처의 러프에서 비슷한 라이를 가진 지점을 찾아보고 몇 번의 연습 스윙을 해본다. 저항감이 크게 느껴질수록 더 높은 로프트의 클럽을 골라야 한다.
2. 좀 더 볼 가까이 선다
볼이 더 무성한 러프에 묻혀있을수록 임팩트 때 볼과 페이스 사이로 놓이는 풀의 양을 최소화하려면 볼에 대한 접근 각도를 더욱 날카롭게 가져가야 한다.
그립을 2.5~5cm 정도 아래쪽으로 내려 잡고 볼에 좀 더 가까이 서도록 해 백스윙을 좀더 수직에 가깝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준다. 헤드를 볼의 뒤쪽 공중으로 들어줌으로써 테이크어웨이 때 러프의 풀에 클럽이 휘감기지 않도록 한다.
3. 디보트를 뜯어낸다
체중을 앞쪽 다리에 많이 싣고 볼을 약간 스탠스 중앙 뒤쪽에 위치시킨 뒤 백스윙 때 클럽을 아주 날카롭게 위로 꺾어 볼의 아래쪽 흙을 파내려는 것처럼 스윙을 한다. 체중이 앞쪽으로 실려있는 한 스윙의 최저점이 볼의 바로 앞쪽으로 형성되어 커다란 디보트를 뜯어낼 수 있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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