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시계 자판의 이미지는 다양한 길이의 웨지 스윙과 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이는 롱 게임을 포함해 다른 부문에서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세 가지의 시계 자판 이미지는 드라이버샷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양손을 11시 위치로
자신의 등 뒤로 커다란 시계 자판이 놓여있다고 상상한다. 발쪽이 6시, 머리쪽이 12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백스윙 때는 양손을 11시 지점으로 가져가고, 어드레스 때 구축한 원래의 척추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면 하체의 저항에 맞서 상체가 팽팽하게 당겨지는 느낌이 들 것이며, 이를 통해 다운스윙 때 이용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축적된다. 다운스윙을 할 때는 양손을 다시 11시 지점으로 가져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렇게 하려면 스윙의 탄력에 의해 양손을 왼어깨 위로 가져가 뒤로 당겨줘야 한다.
■왼 어깨가 3시를 지나치도록
이번에는 시계 자판이 지면에 평탄하게 놓여있다고 생각하고 타깃 라인이 6시에서 12시 방향으로 흐른다고 상상한다. 백스윙을 할 때 왼어깨를 틀어서 3시 방향을 지나치거나 오른무릎을 지나치도록 해준다. 어깨를 90° 이상으로 틀면서 어드레스 자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면 다운스윙 때 클럽을 타깃 라인의 안쪽에서 볼에 접근시키는 완벽한 위치로 가져가면서(7시에서 1시 지점으로) 드로를 때려낼 수 있다.
■그립 끝을 12시 방향으로
바로 전의 이미지를 다시 이용하면서 이번에는 다운스윙 단계에서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었을 때 그립 끝이 12시 방향을 가리키도록 해주는 스윙 감각을 갖도록 해본다. 클럽을 이러한 지점으로 위치시키려면 그립을 반드시 타깃 라인 안쪽에서 볼로 가져가야 한다(인사이드-아웃의 스윙 궤도). 이는 임팩트 때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아울러 이때 손목은 여전히 꺾인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임팩트를 통과하며 손목이 똑바로 펴질 때 추가적인 엄청난 폭발력의 속도가 만들어진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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