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6가와 마리포사, 시티센터 몰 3층에 위치한 ‘토오미’(사장 잔 박)의 슬로건은 ‘맛과 멋이 있는 식주가’다.
토오미는 지난 4월 오픈, 일본 이자카야 스타일에 한식을 가미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며 LA 한인타운의 핫스팟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티센터 몰 건물 설계 때부터 테라스에 초점을 맞춘 180도 전망 좋은 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명당 중의 명당자리다.
토오미는 ‘흙에서 나는 5가지 맛’이라는 뜻이다. 자연 본연의 신선한 재료를 뜻하는 ‘토’와 오감을 즐겁게 하는 요리라는 뜻의 ‘오’, 몸과 마음이 즐거운 맛을 뜻하는 ‘미’가 합쳐진 이름인 것.
존 박 사장은 “가게의 이름에 걸맞게 모든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았다”며 “맛도 좋고 건강까지 생각한 메뉴는 밥이나 안주로 먹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토오미에서는 얼마 전 시작한 런치 메뉴로 점심시간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메뉴를 선보였다. 박 사장은 “런치 메뉴는 고급스럽지만 가격은 저렴한, 그러면서도 양은 푸짐하다”고 말했다.
구가네 나가사키 해물짬뽕, 알밥 돈부리 벤토, 치킨 돈부리 벤토 등 여러 종류의 덮밥 등은 직장인들이 짧은 시간에 딱 먹기 좋은 메뉴다. 게다가 2~3인분이 먹을 만한 부대찌개, 불낙전골 메뉴도 토오미의 자랑거리다. 런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술 약속이나 늦은 저녁 약속이 있는 날, 저녁 식사를 겸해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는 ‘신바람 콤보 메뉴’도 인기다. 배가 고픈 이들이라면 소주나 도쿠리 사케 1병과 안주 두 가지가 제공되는 콤보 메뉴를, 술을 즐기고 싶다면 소주 2병과 안주 한 가지가 제공되는 콤보 메뉴를 시키면 된다.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적용되는 해피아워 스페셜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즐길 수 있다. 박 사장은 “콤보 메뉴는 4인 기준이며 술과 저녁을 한 자리에서 해결하고 싶은 이들에게 딱 맞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철판 스페셜’ 메뉴를 적극 권했다. 박 사장은 “맛있기로 소문난 구가네 갈비를 철판에 올려 상추와 쌈장과 함께 먹는 것”이라며 “토오미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철판 갈비 15.99달러, 철판 불돼지 13.99달러, 철판 닭 불고기 13.99달러다.
토오미는 180도 좋은 전망에 이자카야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젊은이들의 맞선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박 사장은 “맞선 때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요즘 들어 가벼운 술집을 찾는 커플들이 많다”며 “술 한잔 기울이며 긴장을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스포츠 관람을 위한 200인치의 초대형 스크린도 준비돼 있다.
▲전화 (213)368-1388, 주소: 3500 W. 6th st. #311 LA, www.facebook.com/LAtouh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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