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어떤 조사를 살펴보았더니 80타를 깨려면 라운드 당 평균 여덟 개 그린을 정규 타수 내에 공략해야 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것은 플레이하는 전체 홀의 50%에 가깝다. 라운드 당 정규 타수 내 공략 그린이 평균 네다섯 개 정도만 되어도 90타를 손쉽게 깰 수 있다. 여기 그린 공략률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열쇠를 소개한다. 먼저 그린을 좀 더 많이 공략하기 위해 티박스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볼을 페어웨이로 유지한다
좀 더 많은 그린을 정규 타수 내에 공략하려면 더 많은 샷을 페어웨이로 가져가야 한다. 페어웨이는 러프에 비해 볼을 페이스 중심에 맞히는 것이나 거리 제어가 훨씬 쉬운 곳이다. 페어웨이 적중의 열쇠는 매끄러운 템포다. 플레이에 앞서 워밍업을 할 때 다섯 개의 티를 꽂고 볼을 올려놓은 후 드라이버를 이용해 각각의 볼을 150 야드거리까지 때려본다.
이렇게 하려면 스윙을 정상 속도의 60~70% 정도로 가져가지 않을 수 없다. 첫번째 티박스에선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80% 정도로 스윙하도록 한다. 결국은 강력한 스윙이 거리를 만들어내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한계 내에서 스윙을 하며 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추는 것이다.
■좀 더 긴 클럽을 사용한다
무난한 라이에서 아마추어들이 가장 빈번하게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를 살펴보면 그린에 못 미치는 경우다. 이는 단순히 골퍼들이 충분히 긴 클럽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평균거리가 아니라 완벽하게 샷을 했을 때를 기반으로 클럽을 선택한다. 다음에 플레이를 할 때는 모든 어프로치샷을 보통 때보다 한 클럽 긴 것을 선택해보자(예를 들어 7번 대신 6번 아이언). 클럽이 길어지면 약간 샷의 실수가 나와도 여전히 볼이 그린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린 한가운데를 공략한다
정확히 그린의 한가운데를 머릿 속에 그려보고 그곳을 자신의 타깃으로 삼는다. 깃대는 잊어버리고 그린의 한가운데를 정조준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볼이 타깃 라인을 약간 벗어나거나 거리 판단을 잘못해도 볼을 퍼팅 표면의 어딘가로 올려놓을 수 있다. 위험한 위치의 핀을 곧장 겨냥했다가 실수를 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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