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은 오직 하나만을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동작이다. 즉 원하는 비거리와 방향을 가장 일관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으로 클럽 헤드를 볼에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을 수행하기위해서는 논리적이고 반복 가능한 동작이 돼야 한다.
복잡한 골프 스윙의 요소도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중의 하나가 백스윙의 정점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몸은 수평 이동하지만 손과 클럽은 여전히 가만히 있는 시간상의 간격을 느끼는 것이다.
몸통을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면 클럽도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백스윙을 할 때 오른쪽 힙이 뒤로 돌아갔듯이 이제 왼쪽 힙도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포워드 스윙의 초기에는 팔이 앞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아래로 떨어지듯 움직여야 한다. 여기서 왼쪽 힙만 움직이고 있어야 한다. 오른쪽 힙의 역할은 없어야 한다.
그 결과 포워드 스윙의 초기 단계에서는 어드레스 때보다 몸이 오른쪽으로 더 기울어지게 된다. 즉 몸의 이동은 시작하지만 클럽은 이동을 늦추는 것이다. 여기서 골프 스윙의 템포와 타이밍을 확실히 숙지하여야 한다. 템포는 타이밍의 속도를 말하는 것이고 타이밍은 스윙의 순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윙의 타이밍은 모든 사람에게 거의 비슷하지만 템포는 각자의 선호에 따라서 다르다.
프로 골퍼나 아마추어 골퍼도 예외는 아니다. 예컨데 프레드 커플스는 아주 느릿느릿한 템포의 스윙을 선호하고 경기 진행도 느린 편이다.
반면 톰 왓슨 선수는 훨씬 빠른 템포의 스윙을 하고 경기 진행도 빠르다. 그래서 빠른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경기를 느리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템포가 좋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템포와 타이밍 중에서 타이밍이
훨씬 더 중요하다.
템포가 좋으면 타이밍이 어긋났을 때 샷을 살려주기는 하지만 그건 운이 좋을 경우이고, 타이밍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운도 따라주지 않는다.
전익환(Ike Chun)
클래스 A PGA 프로페셔널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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