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벙커에서 시도한 업-앤-다운에서 62%의 성공률을 거두고 있다. 그 비결은 내가 벙커에서 특별한 걸 전혀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한 샷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런데 벙커에서 샷을 할 때에도 이런 마음가짐을 고수해야 한다.
■최고의 비결
벙커샷을 하면서 동시에 퍼팅을 시도하면 안 된다.
■그린을 목표로 삼는다
티박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벙커에서 플레이를 할 때는 타깃 선정이 최우선 과제다. 여기서는 조금 더 쉽다. 그린 전체를 타깃으로 삼으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퍼팅 면에 볼이 올라가면 좋은 벙커샷(특히 아마추어 수준에서는)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최소한 결정적인 퍼팅을 시도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걸 실수하더라도 한 타를 잃는 데 그친다.
벙커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최소한 두 타를 잃게 된다.
■브래들리의 방법
1. 홀을 겨냥할 수도 있지만, 그린 전체를 타깃으로 삼자.
2. 단순한 게 최고다. 다른 샷을 할 때와 동일한 동작을 구사한다.
발을 모래에 살짝 박고 볼 뒤의 지점을 맞히려고 노력한다. 나는 벙커샷을 특별한 샷으로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3. 영웅이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자. 스탠스를 직각으로 유지하고 발끝선을 따라 스윙한다. 스탠스와 경로를 조정해서 높낮이와 스핀에 변화를 주려는 건 기본기를 충분히 익힌 후에나 시도해야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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