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연습하고 흥미롭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은 연습을 하면서 목표달성을 하는 것이다.
즉 샷, 숏게임, 볼의 구질, 스윙, 어느 분야를 연습하더라도 특정한 횟수를 목표로 정하면 연습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그린에서 단순히 퍼팅만 계속하는 대신 홀의 각 방향에서 1m 퍼팅을 다섯 번 연속으로 성공할 때까지라는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횟수와 거리를 바꿔서 연습을 시도하기도 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퍼팅이 늘 문제였다면 같은 위치와 목표를 세우고 퍼팅 연습을 한다. 벙커샷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스스로 정한 횟수만큼 벙커에서 성공적으로 빠져 나올 때까지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골프백에 들어있는 모든 클럽을 연습할 수 있다 드라이버 샷이나 아이언 샷도 원하는 지점을 나름대로 설정하여서 그 정한 지점에 다섯 번 연달아 성공하는 목표를 정한다.
실력에 따라서 볼의 떨어질 지점의 폭과 성공 횟수를 바꿔도 된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연습장에서 볼을 칠 때는 볼만 연속으로 때리지 말고 한번 샷을 한 후에 다음 샷을 천천히 준비하면서 생각하도록 한다.
그리고 골프 클럽도 번갈아가면서 바꿔 쥐고 매 샷마다 목표지점을 바꿔가며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한다.
왜냐하면 연습장의 단점은 실제 라운드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백에 들어있는 클럽을 라운드 할 때처럼 골고루 사용하여야 한다.
물론 숙련된 골퍼에겐 샷의 구질과 샷의 형태를 가다듬는 연습도 필요하다. 페이드나 드로우에 대한 자신감도 만들어야 한다.
이 연습의 포인트는 실제 코스에서 필요한 샷을 구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연습하는 동안 심리적으로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데에 있다.
또한 연습을 할 때는 실제 라운드에서 있었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라운드전의 연습을 준비할 때는 첫 번째 티에서 사용할 클럽을 연습의 마지막에 잡고 가장 잘친 샷이 나왔을 때 연습을 마치도록 하라.
그러면 자신감이 올라갈 것이고 1번 티에서 흔히 갖게 되는 긴장감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목표가 있는 연습은 항상 실제 라운드에서의 자신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전익환(Ike Chun)
클래스 A PGA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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