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통념과는 달리 섬세한 칩샷이나 피치샷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해도 결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샷을 분석하는 데 시간을 쏟을수록 더 긴장하게 돼서 청크샷이나 블레이드 샷으로 그린을 넘겨버리기 십상이다. 오히려 프리샷루틴을 짧고 간단하게 유지할 경우 훨씬 더 성공적인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할 ‘쓸고, 보고, 치는’ 루틴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볼 앞에 도착하면 라이와 그린의 경사도, 감안해야 할 그린의 공간 등을 살펴본 다음, 그 상황에서 해야 할 샷을 결정한다.
샷의 탄도와 착지점, 굴러가는 거리 등을 머릿속으로 그려 본다. 심사숙고해야 하는 시간은 이게 전부다. 그런 다음에는 볼 옆에서(라이가 비슷한) 연습스윙을 몇 번 하면서 스탠스에서 볼이 놓이게 될 지점의 풀을 ‘쓸어본다.’
샷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타깃을 ‘보고’, 다시 볼로 시선을 옮긴 후에는 더 이상망설이지 말고 ‘샷’을 한다.
이렇게 단순한 3단계 과정을 엄수한다면 집중을 흩트리는 잡념이 들 시간이 없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샷을 할 수 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리듬으로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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